2015년 1월 19일 월요일

막 6:45-56 말씀 묵상

마가복음 6:45-56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내셨다. 그들과 헤어지신 뒤에,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다.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셨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이 노를 젓느라고 몹시 애쓰는 것을 보셨다. 바람이 거슬러서 불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로 가시다가, 그들을 지나쳐 가려고 하셨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으로 생각하고 소리쳤다. 그를 보고, 모두 놀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그래서 제자들은 몹시 놀랐다. 그들은 빵을 먹이신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무뎌져 있었다. 그들은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그들이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를 알아보고, 그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예수가 어디에 계시든지, 병자들을 침상에 눕혀서 그 곳으로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예수께서, 마을이든 도시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들어가시든지, 사람들이 병자들을 장터거리에 데려다 놓고, 예수께 그 옷술만에라도 손을 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병이 나았다.

공생애 (예수님이 인간으로 사는 동안 하나님의 아들로서 본격적으로 살아가셨던 시기를 말합니다. 복음서의 기술을 기준으로 세번의 유월절을 보내셨기에 공생애를 3년 또는 3년반을 이야기합니다) 기간동안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메시아로 이땅에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셨음을 알리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자들과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생각에 맞는 메시아로 생각하기도 하고 병든자를 치료자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면서 그리고 죽은자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기만하여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겠다는 그것까지는 아니지만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차근히 차근히 자신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단번의 가르침이 아닌 공생애의 기간과 십자가에 오르시기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성령을 보내시기까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이해시켜주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는 것입니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젖 뗀 아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이해와 필요, 또는 결핍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여전히 사랑으로 우릴 품어 안으시며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계신다는 것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살아갈 동안 우리를 성장시키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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