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45-56
공생애 (예수님이 인간으로 사는 동안 하나님의 아들로서 본격적으로 살아가셨던 시기를 말합니다. 복음서의 기술을 기준으로 세번의 유월절을 보내셨기에 공생애를 3년 또는 3년반을 이야기합니다) 기간동안 예수님은 제자들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메시아로 이땅에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셨음을 알리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자들과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생각에 맞는 메시아로 생각하기도 하고 병든자를 치료자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면서 그리고 죽은자들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예수의 옷자락을 만지기만하여도 병이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겠다는 그것까지는 아니지만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차근히 차근히 자신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단번의 가르침이 아닌 공생애의 기간과 십자가에 오르시기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성령을 보내시기까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이해시켜주시고 기다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는 것입니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젖 뗀 아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이해와 필요, 또는 결핍에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여전히 사랑으로 우릴 품어 안으시며 돌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계신다는 것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살아갈 동안 우리를 성장시키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